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
"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" 이 한 마디만 놓고 보면 달관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 바로 생각이 납니다. 달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"사물에 통달한 식견이나 관찰"로 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인생사 모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우치고 진정한 삶의 최고 경지에 이른 상태가 달관의 상태인 것 같습니다.
이 달관의 경지는 소유하지 않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 듯하며 물질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빈 상태, 정신적으로 진정한 자아를 인지한 상태, 깨달음의 그런 상태인 것 같습니다.
며칠 전에 포스팅한 "싯다르타"가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 깊었고 내 마음속 깊은 곳의 자아는 어떤 상태인지 아주 궁금해지는 것이 분명 일반적인 사람이 깨우칠 수 없는 경지인 것 같습니다.
그 경지에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무언가를 비운다는 것은 새로운 것으로 더 채울 수 있는 기회이며 정체되어 있지 않고 순환하는 의미에서 분명 그렇게 계속 비우는 것이, 많이 비우면 비울수록 더 많이 채워진다는 간단한 사물의 이치를 늦었지만 알게 되었고 실천하고자 합니다.
~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~
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
사랑하게 하소서
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
주어서 비어지는 가슴이게 하소서
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
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
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
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
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
나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
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으로 살지라도
한 없이 품어 안을
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
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
선 앞에서는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
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
사랑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는
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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